신림그랑프리나이트에 오시면
즐거운밤을 만들어 드립니다

혼자와도 재미있게 놀수가 있고
커플을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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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성사 완료, 신림그랑프리나이트

이번 여름은 이상하게도
많은 비가 내리는 나날들이
이어졌습니다.

날씨가 기분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영 기분이 좋지 못했습니다.

습해서 나가기는 싫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축 가라앉은 기분.

어떻게 해소를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솔로들의대화라는 동호회 친구들을 불러 모았답니다.

저희가 발걸음을 옮긴 곳은
신림그랑프리나이트.

신림역 근처에서 알아주는
핫플이랍니다.

예전에 한번 방문해 보고
좋은 기억이 남았어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내부도 넓고
담당해 주시던 형님도
센스가 넘쳤던 기억이 났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은 11시 전.
조금 이른 시간에 만났습니다.

친구들에게 우울하다고 하니까
4명이나 나와 줬습니다.

저까지 포함해서 5명.

여자들 특성상
짝수로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을 조금 하긴 했는데
그래도 룸을 잡고 놀기로 했습니다.

놀 때는 제대로 노는 것이 좋으니깐요.

주류는 맥주 기본으로 10개 나오고
저희 측 인원이 많으니
보틀 4개가 나오는
구성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사실 주말
수량이 많은 것으로 상당히 유명한데요.

급하게 예약 잡기가 어려운 게 당연한데
인연을 이어와주신 담당분 덕분에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답니다.

입장 후 세팅은
굉장히 빠르게
진행해 주셨는데요.

세팅이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여성분들이 금방 나가버리시기에
이 점이 아주 좋았답니다.

술과 함께 기본 과일 안주까지
전부 들어오고 분위기 파악 겸
스테이지로 나가보았답니다.

수질도 확인할 겸
나갔는데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고요.

레온사인 여기저기로 흩어지고
습하고 더웠던 밖과 다르게
시원한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무대에는 각종 공연으로
한참이었는데요.

아직 이른 타임이라
몸풀기 겸 다 같이 따라 할 수 있는
춤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신림그랑프리나이트를
오셨을 때 노는 분위기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스테이지에서 신나게
춤추고 흔드는 부류와
룸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부류로 나눠진답니다.

저는 후자 쪽이었습니다.

물론 스테이지가 무척이나 크고
월등하게 화려하기도 해서
춤추기 딱 좋은 장소지만
이날은 차분하게 담소를 나누고 싶더라고요.

친구 중에 두 명은
스테이지에서 놀겠다고 하여
보내두고 룸으로 돌아왔답니다.

눈치 좋은 직원분께서
바로 부킹을 시켜주셨습니다.

미리 말씀드린 점은
밝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여자분을 원한다고 언질을 드렸는데요.

역시나 예전이나 지금이나
딱 저에게 맞춤형으로
상대를 보내주셨답니다.

외모도 수준급으로 높으셨으며
말씀하시는 것도
밝음 그 자체였습니다.

웃으며 말하는 얼굴이
얼마나 이뻐 보였는지 모릅니다.
뭐랄까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주변이 환해지는 느낌이었달까요?

노래도 수준급은 아니었지만
애교스럽게 잘 부르시고
제가 부를 때도 호응까지 완벽했답니다.

친구들이 여러 번 부킹을 받을 때도
저는 이분과 계속 함께하였는데요.

원래도 한번 이 사람이다 하면
직진을 하는 경향이 있기에
좋은 인연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답니다.

제가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을
알아차린 친구들은
모두 스테이지로 이동을 하고
드디어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그때서야 직업과 나이 등을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직업은 교사이며
나이는 32살이라고 했답니다.

저보다 어리지만
아무래도 가리키는 직종이다 보니
어른스러워 보이더군요.

아이들을 가르치니 이렇게
밝음을 유지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
친구들도 같이 왔는데
제가 마음에 들어서
여기 계속 있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순간 너무 기뻐서
환호성을 지를 뻔했답니다.

한 번의 만남으로
상대방과 깊게 이어지기
쉽지 않은데 행복한 마음만 들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을 계속 함께
보내었답니다.

밖에서 놀던 친구들도
조금 지쳤는지 들어오던 차에
여성분이 저에게 눈길을 주며
이번에 저희가 나가자고 했답니다.

이날 한 번도 스테이지에서
논 기억이 없어서 흔쾌히 따라나섰는데요.

그새 사람들이 더 늘었는지
의도치 않게 접촉이
생길 수밖에 없었답니다.

오래 곁에 있어서
어색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도 생겼는데요.

이 나이에 설렘이 느껴지는 게 믿기지 않아
저 자신도 놀랐답니다.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성에 대한 관심과
설렘이 사라지기 마련인데

이날은 무언가 다른 거 같았습니다.

레온 사인이 푸른빛을 띠고 있었는데
혹여 얼굴이 빨개진 게 들킬까
손으로 가리기 바빴답니다.

상대방은 그런 저를 놀리기
시작했고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저희만 남겨진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다른사람들과 부딪치게 하기 싫어서
일부로 봉 쪽으로 올려 보내기도 하며
데이트 같이 잘 즐겼답니다.

애인과 나이트 혹은 클럽을 간다면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에게는 미안했지만
이 길로 저희는
나와서 밖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번호는 이날 받고
지금은 달달하게 만남을 이어가는 중인데요.

이야기를 듣자 하니 남겨두고 온
친구들 중에 한 명도 커플이 탄생되었다고 해요.

이제는 여자친구인 여자분은
사실 이날 저와 비슷한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조금 흥이 나는 공간을 찾다가
처음 방문한 것이었는데
제가 마음에 쏙 들었다고 했답니다.

인연은 어디서 만날지 모른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 여자친구와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 주신
신림그랑프리나이트 직원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수량 수질 그리고 센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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